시골집에 다녀올 때면 매번 짐이 한가득이다.
집에서 손수 키운 배추와 양배추 그리고 겨울에 원래 시금치를 한봉 다리 가득 챙겨주셨다.
시금치로 무엇을 해 먹을까 고민하다
깔끔한 시금치 된장국이 생각나서 냉장고를 뒤져보았다.
3~4인분 기준으로 들어간 재료는
물 1L, 육수용 새우, 멸치,
된장 1, 쌈장 1, 다진마늘 0.5, 국간장 1
무 조금, 시금치 적당량, 청양고추 2개
집에서 식용으로 키운 시금치라 상태가 좋지 못하여 버린 게 꽤 많다.
시금치는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마른 새우와 멸치를 넣고 끌는물에 5분 정도? 끓여주었다.
된장찌개는 육수가 49 된장이 49 로 육수와 된장만 맛있으면 끝이다.
멸치와 새우 다시마 등을 넣고 육수를 만들어 주어야 맛있는 된장찌개를 끓일 수 있어요
멸치와 새우는 건져내고 된장 1큰술, 쌈장 1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국간장 1큰술을 넣고 끓여줍니다.
집된장만 넣고 끓이면 뭔가 맛이 부족하여.... 된장찌개를 끓일 때면 항상 쌈장을 같이 넣어 끓여주는데
꼭 넣어 끓여 먹어보세요 한번 넣기 시작하면 계속 넣게 되는 마법의 소스입니다.
된장, 쌈장 넣고 잘 섞어서 무를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무를 넣으면 더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맛을 보실 수 있어요.
무가 어느 정도 익기 시작 하면 시금치와 청양고추를 넣고 5~10분 더 끓여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시금치기 물컹해져서 식감이 줄어서
적당히 끓여주시고 간이 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 된장을 더 넣으셔서 입맛에 맞춰 끓여주시면 되겠습니다.
완성!! 오랜만에 시금치 된장국으로 시골 밥상 느낌으로 밥 먹었네요
내가 끓였지만 정말 맛있다는..
점점 찌개류가 당기는 건 나이가 들어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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