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운동

한라산 관음사-성판악 코스 등반 후

눈치보는두부 2021. 5. 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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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박 6일 제주도 여행을 떠났는데요 이번 여행은 3일 정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그중 하루를 한라산 등반을 가기로 헸죠! 코로나로 인해서 방문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한라산 국립공원 탐방예약센터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visithalla.jeju.go.kr/main/main.do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실시간 탐방로 정보 확인 하시고 안전한 산행 되세요. <!-- 064-710-9950 -->

visithalla.jeju.go.kr

예약 당일  이게 무슨 일이야!!!

하아.......... 

강풍이 불어 입산통제라니!!! 

 

 

 

이렇게 포기 할수 없지 이틀 뒤 다시 예약!

꼭 가고야 말겠다는 의지!!@@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산에 오르는 날이 다가왔고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긴 했지만 입산 통제되진 않았다.

 

오늘의 등산 코스는 관음사에서 시작해서 백록담 찍고 성판악 쪽으로 내려가는 코스!!!

약 6~7시간 정도 예상

 

 

 

탐방로 참고 하세요!!!

 

 

 

기상 악화로 많은 걸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안개로 많이 아쉬움이... 사진이 전부 흐리흐리

올라갈 때는 그냥 생각 없이 계속 걸었다

 

 

 

그렇게 삼각봉 대피소까지 안 쉬고 직진!!

엇 삼각봉 대피소 사진 패스... ㅎㅎ

 

그렇게 오르고 오르다 보니 

5월의 날씨에.. 이게 무엇이야 눈이??? 눈이 쌓인 거 맞나

급 추워져서 옷도 바리바리 껴입고..

장갑도 흰색 목장갑으로 대충 때우고

 

 

 

추워서 쉬지 않고 계속 걷다 보니 생각보다 일찍 정상에 도착하게 되었다.

무한의 계단 때문에 허벅지 터지는 줄...

한라산 자체가 험한 산은 아니기도 하고 관리가 잘되어있어서 

대부분 데크나 길이 잘 다져져 있어 산행하는데 어렵지 않게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눈이 와서 조금 미끄러운 구간이 있었음)

 

 

 

 

사진 찍는 타이밍에 운 좋게 구름이 살짝 걷힘!

 

 

 

보이지 않는 백록담

정상에서 정말 손 시려서 사진도 찍기 힘들더라 목장갑 아니었으면 동상 걸렸을 수도...

너무 추워서 밥도 안 먹고 다시 내려감

 

 

 

아래 사진은 사라오름이라는 곳 인대 성판악 쪽으로 가다 보니 약 40분 코스로 

잠깐 들려서 사진 하나 찍고 내려왔다.

 

 

 

내려오면서 폰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ㅜㅜ

이번 등산은 뭔가 준비가 허술하게 되었던 듯

 

나 역시도 이번 산행에 부족한 게 많다 느꼈고

산행 중에 반바지 차림으로 올라가는 분들도 보고 

가벼운 등산복으로 다들 추위를 참으며 정상을 향하시는 거 같았다.

나 역시도 바람은 많이 불어도 눈이 쌓일 줄은 몰랐던 터라..

그나마 10월 지리산 산행 때 눈을 봤던 터라 

혹시 모를 예비 옷을 챙겨가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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